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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은희 헤드램프 백내장 치료해준다고 땀흘리고
추운 주차장으로 오고 갔더니 월요일에 몸살 기운이 있었습니다.
점점 아파지더니 어제 저녁부터는 하늘이 노래지더라구요
이제 좀 정신이 드니...?
사실.. 친한 친구가 캐나다에서 놀러와서 월요일부터 새벽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ㅠㅠ
아니.. 저도 왠만하면 자제 하려고 했는데..
비혼주의였던 녀석이.. 결혼한다고 예비신부와 함께 왔는데 어찌 거절을 합니까..
저랑 술 먹겠다고 파라다이스시티 예약하고 와서
낮잠까지 자며 컨디션 조절했다는데..치밀한 ㅅㄲ..
결국 응급실에 끌려 왔습니다
면봉을 전두엽까지 밀어넣어보니 걱정하시는 ㅋㄹㄴ는 아닙니다
그렇죠! 그렇죠!
sns중독자라면 정신이 들자마자 셀카를 찍어야하는게 정석이죠 ㅎㅎㅎ
사실 주사 맞는게 싫어서 병원을 너무 싫어하는데
감자엄마가 주사 잘 맞고, 약 잘 먹으면,
이번주 금요일에 랩핑하러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ㅎㅎㅎ
병도 고치고 랩핑도 하고 개꿀!👍🏻
싸랑해요 쌤성화재
응급실 의사가 의미 심장하게 실비보험 있냐고 하길래.. 있다고 했더니..
의미심장한 웃음으로 수액에 영양제에.. 이것저것 다 때려 넣었습니다.
어찌나 알차게 넣었는지 20만원 나왔네요..헐..
저돈이면 유니온잭 테일램프 바꾸는데...ㅠㅠ
몸은 한결 좋아지고 있는데.. 속이 쓰립니다ㅎㅎㅎㅎ
칼마인 레드가 유력합니다
저는 이제 출근합니다.
아내는 오늘 쉬라고 하지만 가장이 그럴수는 없죠!
금요일에 할 일을 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먼 말인지 아시쥬?😁🚗)
컬러도 확정해서 알려줘야 하구요ㅎㅎㅎ
오늘도 날이 춥습니다.
여러분은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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