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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푸드트럭] ⑨영업 전 서류준비-2(구조변경/영업신고/사업자등록/POS신청)

・ 덕질 :: hobby

by 덕만이형 2023. 9. 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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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푸드트럭] 목차

① 시작이 반이다! (포터2 구입)

② 포터2 크루즈컨트롤 설치
③ 무식하면 용감하다(자료조사 & 설계)
④ 영업전 서류준비-1(식품위생교육/보건증 발급)
⑤ 윙바디/윙탑 설계 및 제작업체 선정
⑥ 카드결제를 위한 5G 라우터 설치하기(갤럭시 라우터)
➆ 메뉴/유통업체 선정(feat. 2023 카페&베이커리 페어 시즌2)
⑧ 윙탑 제작 중간점검 (feat. 포터 도색 준비)
⑨ 영업전 서류준비-2(구조변경/영업신고/사업자등록/POS신청)
⑩ 푸드트럭 제작 마무리.. 대망의 첫 행사
⑪ 5만원짜리(?) 입간판을 만들어보자 (feat.있던 공구들)

 

 

 

 
 
 
이미 활동하고 있는 푸드트럭을 양도받은 게 아니라면 몇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합법적인 영업이 가능합니다.
 
저는 계란을 운반하던 1톤 포터를 중고로 구입해서 푸드트럭으로 제작을 하고 있기에 그런 과정들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트럭을 구입해서 푸트트럭 운영이 가능한 형태로 탑을 제작하고 설치를 했다고 하면, 가장 먼저 구조변경을 승인 받아야 합니다.
 
이 작업에는 내부 공간에 대한 설계도라던지 각 바퀴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한다던지 하는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음식 조리에 가스를 사용한다면 가스 안전 검사도 통과해야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개인이 하기 힘든 부분이라 저 역시도 특장업체에 대행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1번의 실패와 수정을 통해 구조변경 승인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영업신고를 위해 구청을 방문했습니다.
 
푸드트럭은 이동하는 매장이기에 영업장소가 유동적입니다.
 
저는 앞으로 참여할 행사참여 계약서를 첨부하여 신고를 하였습니다.
 
포터의 경우 영업장의 면적을 10~11제곱미터로 표기하는데 가능하다면 최대한 작게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행사에 따라 푸드트럭이 내야 하는 입점비가 있는데, 더러는 영업신고서 상 매장면적을 기준으로 1 제곱미터당 3~5만 원 정도를 부과합니다.
 
 
 
 
 
 
 
 

등록면허세 27,000원을 납부합니다.
 
등록면허세는 일 년에 한 번씩 납부한다고 합니다.
 
 
 
 
 

등록면허세를 납부하고, 추가로 민원접수 수수료를 납부한 후, 영수증을 받아 다시 친환경 위생과로 방문하였습니다.
 
 
 
 
 
 
 
 
 

자! 드디어 영업신고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이 영업신고증을 토대로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홈택스에서 신청도 가능하지만 푸드트럭은 매장의 면적이나 위치가 유동적이라 세무공무원의 도움을 받기 위해 직접 세무서에 방문하였습니다.
 
 
 
 
 
 

 
신규사업자는 간이사업자로 등록해서 최대한 혜택을 누리는 게 좋지만,
 
저는 기존 운영 중인 사업체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반사업자로 추가 발급을 하였습니다.
 
트럭을 제작하면서 상당히 많은 금액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사업자등록증을 통해 세금계산서 요청하여 부가가치세 환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발급받은 사업자등록증으로 카드결제를 위한 포스를 신청하였습니다.
 
최근 인터넷은행인 토스에서 토스플레이스라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포스기기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기에 토스프론트라는 작은 기기를 선택했습니다
 
5만 9천 원에 구입이 가능해서 2대와 주문서 출력을 위한 프린터를 구입했습니다.
 
토스프론트 한대는 카운터에서, 다른 한대는 키오스크로 설정하여 고객이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문을 받고 계산을 담당하는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제가 토스 포스기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카톡으로 알림톡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축제 등의 행사에 참여하는 푸드 트럭을 보면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보통 일행이 흩어져서 각각의 음식과 음료에 줄을 서서 기다리곤 합니다.
 
트럭들도 음식을 주문한 손님이 다른 곳에 가면 소리를 질러 주문번호를 외쳐야 하므로 일부러(?) 음식이 나올 때까지 트럭 앞에 줄을 세워 기다리게 하곤 합니다.
 
음식이 나왔음에도 손님이 돌아오지 않으면 음식이 식고, 이에 따른 컴플레인이 만만치 않기에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음료 차량이기에 그런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고객이 음료를 주문하고 다른 음식을 받으러 이동해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호출을 하면 되기에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림톡은 2회까지 발송 가능하며 현재는 무료 서비스로 이용가능합니다.
 
 
 
 
 

 
 

참! 포스는 단말기만 구매하고 바로 사용가능한게 아니라 앞서 발급받은 영업신고증과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하여 다수의 카드사로부터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보통은 1~3영업일이 소요되는데 저는 삼성카드에서 추가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고 하여 2일이 걸렸습니다.
 
매장의 간판이나 내부 인테리어 사진등이 필요한데, 아직 트럭이 완성되지 않아서 카페부자재 사진등으로 갈음하여 승인이 될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영업을 위한 모든 서류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아~아~ 아닙니다.
 
추가로 생산물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이는 영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줍니다.
 
1년 보험료가 45,000원 가량이며, 1억원까지 보장되니 가입을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대형 행사나 축제에서 생산물배상책임 보험을 기본으로 요구하기도 합니다ㅎ
 
 
자~ 이제 진짜 모든 서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음주에 푸드트럭 제작을 마무리하며 첫 행사에 참여한 이야기를 다루겠습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너무 아재같았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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