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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덕후] 6월호, 꺼진 아이맥도 다시보자! (부제 : 구형 아이맥 ssd설치)

・ 덕질 :: hobbies

by 덕만이형 2023. 8. 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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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제가 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게시물을 옮겨온 자료입니다. 

따라서 폰트나 양식이 깨지거나 일부 내용은 현시점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21.06.13 작성글)

 

즐거운 주말들 보내고 계십니까~?

스마트 월드의 젊은 피! 덕만입니다.

백신 맞으면 젊을수록 힘들다고 하던데 역시나 어린 저는

근 3일을 시름시름 앓다가 어제 저녁이 되어서야 회복했습니다

휴먼덕만체..죄송

원래 이번 주말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었어요.

백신 맞은 당일만 푹 쉬면 될줄알았는데..

어후... 이거 뭐 열나고 머리 아프고..

벙개글 보면서 나갈까 하다가 가서 골골하면 분위기 망칠까봐..

저 없이도.. 재미들 있으셨쎄요~?

주말을 헛되이 보낸게 아쉬워 뭘 할까 생각하며 커피 사왔는데요..

컵뚜껑에 구멍으로 커피가 새어나왔어요.

어???

앗!!!! 이... 이거슨....

DIY!!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DIY를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느려터져서 운동방할때 넷플릭스 보기 용으로 사용하는

구형 아이맥에 hdd를 ssd로 교체할거예요 ㅎㅎㅎ

사실.. 새직원을 위한 사무용 컴퓨터를 사야하는데..

제가 쓸건 아니니까 새제품 살 수는 없고.. 대충 있는거 재활용 하는거예요 ㅎㅎㅎ

일하는거 봐서 새거 사주든가 해야죠.

사실.. 이걸 하려고 생각한게 2020년 6월 17일이네요? ㅎㅎㅎㅎㅎㅎ

재료도 사놓고 이걸 일년동안 미뤄왔어요

아시잖아요? 저 밀림의 왕인거ㅋㅋㅋㅋㅋ

준비물 : 히팅건(없으면 드라이기), 별드라이버, 하나은행카드

그리고 열정

깔끔한 디자인을 중시했던 우리의 잡스옹께서 나사 대신 양면테이프로 모니터 유리를 붙여두셨어요.

그래서 히팅건으로 테두리를 살짝 따땃하게 달궈주고 하나은행 카드를 살살 돌려가며 열어요

네? 카드 망가지면 어쩌냐고요?

아~ 괜찮아요. 어차피 하나은행에 맡겨둔 돈 없어요.

물론.. 은행이 저한테 맡겨둔 돈은 있어요 ㅠㅠ

짠~ 뚜껑을 열었으면 90% 성공하신거예요

참! 기쁘다고 막 확 열어재끼면 큰일나요!

모니터 케이블이 있거든요.

모니터 케이블을 살살 뽑고나서 열어야해요

기왕 하는김에 먼지도 꼼꼼히 빨아들여주고요

느려터진 하드드라이브를 빼주어요

이때 별드라이버가 필요해요.

4개 풀면 끝!

쌤성 쏠리드 스태이트 드라이브! ㅎㅎㅎ

애플과 쌤성전자의 꼴라보예요

브라켓은 없어도 기존 고무 붙였더니 딱 고정되더라구요.

어차피 ssd는 모터가 없으니.. 진동이 없어서 뭐 괜찮을거같아요.

역시 1년전에 사두었던 아이맥 전용 양면테이프로 유리를 다시 붙여줘요.

당연히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고요 ㅎ

os를 다시 깔아주면 되는데.. 왠일인지 네트워크 설치가 안되서

설치파일 다운받고 usb로 설치했어요.

저처럼 오래된 맥 살리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s://support.apple.com/ko-kr/HT201372

짠~! 다시 태어난 아이맥입니다.

체감 속도는 최소 10배 이상은 빨라진거같아요!!!

앞으로 5년만 더 쓰고 보내줘야겠어요 ㅎㅎㅎ

hdd나 퓨전 드라이브 들어간 구형 아이맥 사용하시는 분들!

느리다고 버리지 마시고 ssd업글은 꼭 시도해보시고

아낀 돈으로 돈까스 사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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