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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공구를 사용할때의 쾌감 (feat. 디월트) _ 2023.08.26

・ 온라인생활 :: Post

by 덕만이형+ 2024. 12. 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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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다른 커뮤니티 등에 작성한 게시글을 옮겨둔 것입니다. 
이미지나 링크가 깨질 수 있습니다. 

 

식사들 하셨습니까~?

 

어제 선약이 있어서 이태원 벙개에 못간걸 아쉬워하고 있는 덕만입니다.

 

 

 

 

 

 

 

 

 

 

 

어쩌다보니 개발로 먹고 살고 있지만 사실 저는...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를 다루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물리적인 기어가 맞물리며, 동력이 전달되는 과정은 저에게 늘 호기심의 대상이였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런 호기심을 충족 시키곤 합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하게도 공구에도 욕심이 많은 편입니다.

단순한 작업이라도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여 깔끔하게 처리할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요즘엔 디월트에 푹 빠져서 하나하나 사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보쉬를 주로 사용해왔는데, 얼마전 디월트를 써보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니.. 전동드릴이 이렇게까지 섬세할 일이야?!?!'

 

경환이형이 왜 디월트..디월트..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은퇴하면 목수가 되는게 꿈이기에..

 

저는 오늘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딱 맞는 사이즈의 가구를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만들기로 했습니다.

 

미리 설계도를 목재소에 보내서 재단을 했고, 아크릴 판낼도 재단을 해서 준비해두었습니다.

 

 

 

 

 

 

 

 

 

 

 

 

자! 보세요! 이 얼마나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작업입니까ㅎㅎㅎ

 

아내는 고작 나사 하나 박으려고...라고 하지만,

 

그냥 박으면.. 나사가 들어가면서 목재가 쪼개질 우려가 있고,

 

나사대가리가 튀어나와서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더불어 나사를 박는 과정을 통해 인생의 교훈도 얻을수 있습니다

 

 

 

 

 

 

 

 

 

 

 

 

 

 

 

 

뭐..우리들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공간, 무리에 들어갈 땐,

 

먼저 찬찬히 분위기를 읽고 들어가야 문제없이 어울릴 수 있습니다.

 

'내가 난데!' 하고 무조건 들이대면 기존 사람들이 거부감이 들겠죠!

(먼말인지 아시죠?😏)

 

자~자! 이제 저는 분위기 파악도 했고 어울릴 준비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벙개 어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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