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월간덕후] 3월호, 전기차는 튜닝같은거 필요없다매! (모델Y 요크핸들 설치)

・ 덕질 :: hobbies

by 덕만이형 2024. 4. 2. 00:22

본문

 

‘난 덕만이형의 카라이프를 응원해ㅎㅎㅎ ‘

 

오래간만에 짬을 내서 데이트도 하고 쉑쉑버거를 먹는데 아내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뭔가를 기대이상으로 잘했나 보다!

 

그.. 그렇다면!!!

 

 

 

 

 

 

 

아내 몰래 구입해 둔 악세서리들 대방출!!!

 

전기차 사면 튜닝은 할게 없을 줄 알았는데 많더라고요 ㅎㅎㅎ

 

 

 

 

 

 

 

 

 

 

 

 

 

그리하여 오늘은 요크핸들을 설치해 보겠습니다.

 

뭐..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지만.. 우린 또 간지 하나에 죽고 살고 하지 않습니까?ㅎㅎㅎ

 

준비물은 토크렌치, 복스 연장대, h10복스알, 열정.. 그리고.. 

 

작업하다 빡칠때 강아지가 있으면 마음이 안정됩니다. 

 

 

 

 

 

 

 

 

 

작업은 별거 없습니다.

 

핸들 커버 하부에 콧구멍 같은 곳은 쑤셔서 에어백을 분리하고

 

h10복스알로 중앙에 고정된 접시머리육각볼트를 풀어주면 됩니다.

 

규정토크가 80정도였으니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렌치를 돌리기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많은 선구자님들이 유튜브에 상세한 작업기를 올려두셨으니 참고하세요.

 

 

 

 

 

 

 

 

 

응? 분명 나사 5개만 풀어서 스위치를 통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했는데..

 

제건 그렇게 했을 경우 순정 가니쉬가 요크핸들에 맞지 않았습니다.

 

네.. 저는 호구처럼 신형 가격을 주고 구형 요크핸들을 구입한 것입니다.

 

제가 하는 짓이 그렇죠 뭐...ㅠㅠ

 

 

 

 

 

 

 

 

하지만 뭐.. 이런 게 또 DIY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집으로 가져와서 조심스럽게 집도를 시작했습니다.

 

‘슨상님! 우리 요크.. 살릴 수 있는 거죠? 네?’

 

순정 핸들에 달린 스위치를 하나하나 분리해서 요크에 이식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나사를 조이는데.. 응?😳

 

저거 선이 나사 뒤로 들어가야 깔끔한 거 아니니?

 

 

 

 

 

 

 

 

 

 

아오~! 제가 그럼 그렇죠ㅠㅠ

 

다시 풀고 뒤로 잘 넣어서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다행히 남는 나사도 없었습니다

 

핸들을 장착하고 규정토크값으로 조여주고,

 

마지막으로 에어백을 꾹 눌러 넣어주면 ‘빽!’하는 클락션 소리가 작업의 마지막을 알립니다. 

 

뭐.. 기존 스위치를 이식하기만 한 거라 모든 기능이 문제없이 잘 작동되네요 ㅎㅎㅎ

 

 

 

 

 

 

 

 

 

저는 유턴이든, 주차를 할 때 한 손으로 핸들을 돌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겉 멋이 잔뜩 든 거죠ㅎㅎㅎ

 

그래서 이 요크를 쓰리스포크 핸들이라고 생각하시고 한 손으로 돌리면 특별히 불편할 건 없을듯합니다.

 

오파 사용 시에 확실히 편해지기도 하고요.

 

테스트할 겸 동네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어맛! 또 작업할게 도착했네요?ㅎㅎㅎ

 

쉬는 날마다 하나씩 작업하면서 즐겨봐야겠습니다ㅎㅎㅎ

 

아시다시피... 아내가 허락한 이상, 큰돈 들어가는 작업은 신속히 처리해야 합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진흙탕 싸움을 각오해야 하거든요.

 

 

암튼.. 저는 오늘,

 

요크핸들을 설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