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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한번 읽어보세요.
진짜 이상하거든요 ㅎㅎㅎ😀
저는 하루 일과에 점수를 매기는 편입니다.
반나절짜리 일은 50점으로..기본값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2가지만 처리해내면 몇시가 되었건..
그날은 끝인겁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을 하고 싶겠죠?ㅎㅎㅎ
물론 가중치를 두어 어떤일은 45점짜리, 또 어떤일은 90점이기도 합니다.
150점 만큼 일한 다음날은 50점만큼만 일을 해도 괜찮은 보상 시스템도 존재합니다.
번아웃을 예방하고.. 나태한 하루를 보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저만의 장치인 것입니다.
오늘은 10점짜리 일을 10개 해야하는 날입니다.
사실.. 이런 날이 제일 피곤합니다.
우선 엔진차 타이어랑 오일 교체 맡기고요, (+10점)
더러운 빳데리차는 고압수로 먼지만 좀 걷어냅니다.
(+10점)
제대로 세차하고 싶지만.. 그것은 150점짜리 일이 되니 안됩니다.
오늘은 10점짜리 10개를 소화해야 하니까요😁
세탁소에 수선 맡기기(+10점)
아내랑 카페가서 커피랑 빵 먹이기(+10점)
태기사 업데이트 하기 (+10점)
머스크형이 잘생긴 순서대로 업데이트를 보내준다고 하는데 이번 업데이트는 못생긴 순서라고 합니다.
네..그래서 저는 일찍 받았습니다😑
3년전의 감흥은 어디갔니...
아내는 저의 간단한 세무처리를 도와주고 있기에 윈도우 노트북을 선물했었는데
3년이 지나니 느리다고 투덜거립니다.
새노트북 선물은 금전지출 가중치가 추가되어 +30점!
음...OS 안깔린 프리도스네요.
윈도우11 라이센스 구입후 usb에 설치파일을 담아 설치합니다.(+15점)
괜히 있어 보이려고 바이오스 열어서 시스템 시간 맞추고요
(+5점)
어맛!? 벌써 100점이네요?
저는 퇴근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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